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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예의 미적 감각 (feat. 전시장에 나타난 한 케이팝 작곡가) 뭘 살까요?

안녕하세요 오늘 저는 <한국서예의 미적감각>이라고 해요. 한국 서예 관련하여 미적 감각일 만한 저의 무대를 어떠케 보여줄까 하다가 이곳 스웨덴에서 보여준 적 있었던 한국 서예랑 함께 전시했던 제 예전 전시가 떠올랐어요. 몇 년 되었네요, 갤러리에서 그런 전시를 한번 실험으로 보여줘봤던 때가. 하여 오늘은 한국 서예의 미적 감감을 말하는 이런 상황을 사보려고 합니다.
한국 서예의 미적 감각이라는 내 안테나에 걸린, 
당시 갤러리에 나타나셨던 케이팝 작곡가 한분과 그분의 어머니.
내 기억이 맞다면 2016년도 때일 것이다.  
그때만 해도 유럽에, 특히 스웨덴엔 
케이팝이 지금처럼 마니 퍼지지 않았을 때라 
갤러리까지 발걸음해준 케이팝 작곡가라니 생소하기도 하면서 고마웠었다. 
 
지금이야 방탄소년단 유명세가 세계성의 각도로 퍼지고 있는 지라
유럽서도 방탄이들 팬층 구성이 제법 다부지게 뻗어있는 지라
스웨덴서도 케이팝 얘기하면 촌스럽단 느낌은 안 드는데,
당시만 해도 케이팝 얘기로 주름잡으려 하면 그게 그러케 맘처럼 근사한 느낌이라거나
활발하게 탁 찝어 알랑들롱한 주제가 아니었던 지라,
이러케 전시장에 나타나준 
당시 SM엔터 아이돌들 음악들 하며 (아마
엑소 곡도 작곡했었다고 들었던 거 같다. 또 내 기억이 맞다면, 티파니, 레드벨벳(?),
또 많은데 내가 기억이 이정도 밖에 안난다, 이정도 가수들께 곡을 준 바 있던)
한국을 자주 왕래하고 있다는 소리도 들었었고.
미국과 한국과 스웨덴을 자주 왕래하는 한 스웨덴 작곡가였다.
그때 자신이 작곡한 케이팝 가수들 곡들을 얘기해주며 뭐라뭐라 하였는데
당시 내가 관심이 없던 때라 그런 소린 제껴버리고 그 작곡가라는 그분과
그분 어머니의 첫 방문에만 좋아하 하며 뜻깊게 봤던 기억이 난다. 

하필 서예랑 함께 feel을 꽂아놀 때 방문하다니,
오홋~~이러면서 나는 몽우조셉킴 그림을 한켠에서 따로 보여주고 있었기에
몽우조셉킴을 돕고 있는 한국의 몽우 팬들한테도 이런 스웨덴의 사례가
하나의 귀감 또는 흥이나는 홍보구실로써도 귀감이 될 법 할 것이라고
여겨지기도 했었다. 

동양의 먹이 한지에 스며드는 그 찰라를 느낄 줄 아는 서양인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이러케 한번씩 이런 전시를 열어 서양인 중에서도 한국과 관계있는, 
것도 문화예술 방면의 전문가가 방문해 줄 시 웬지모를 서로 대화없이도 
눈 한번으로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스캔 딱 되버리는 그런 감정을 한 점 걸질 때면,
사람과 사람간 만남보다도 더 중요한 자기자신 내부에서의 예술적 끼가
장려되는 지라 끼가 필요한 사람인지 돈이 필요한 사람인지 지식이 필요한 사람인지
한눈에 스캔되곤 한다. 그땐 내가 끼가 아직 형성이 안 될 때라
케이팝 작곡자가 와줘서 고맙다, 이러케 땔랑 감수성 한 소절 없이 그저 
고마워 할 줄만 알았지, 연락처를 받는다거나 혹은 훗날의 영업을 위해 더
엮으려는 수작을 부린다거나 이런 마인드가 전혀 없이 순수한 맘 그 자체로
좋아라 하던 어벙한 내가 또한 보여서 
이렇게도 한 미덕일 수가 없다. 
어쨌든 지나간 것은 다 블라인드와 같고 
다가오는 것은 다 창문열기와 같으니 
흰 화선지 위에 붓글씨 싸악 그림서 막걸리 한 사발 주고받는 
(이러다 농꾼처럼 모내기 심는 이미지 되버릴라~~) 그런 훈훈함이라도
건질지 모르겠지만, 그때만 해도 왜그리 어렸던지 어벙벙 그 자체였던 내가 보여
지금 한 소절 읊어져 나오는 이 한시 같기도 하면서 동시 같기도 한 
첫 대면의 그 전문성 없음이여....

왜냐하면 그땐 내가 케이팝 가수들 이름이라곤 엑소밖에 몰랐을 때라
뭔 질문을 할라쳐도 뭣부터 질문해야 할지를 몰랐으니,
당연 대화다운 대화를 나눈 것 없이 그저 어셔옵쇼 그리고 안녕히 가세요,
라고 하는 투박 버젼의 어리숙함 뿐이었던 것 또한 지금의 나를 
훈훈하게 하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미적 감각인가.
(울 남편 버젼을 떠올려 보니 이런 나의 투박 버젼이 과히 아름답지 않을 수 없다!)
사람은 자고로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부터 항상 염두하는 버릇을 들여야 함이
역시 동양적 아름다움의 근본이 아닐지. 
서양적 아름다움관 차별되는 이 근본이야말로 
서양에 살면서 내가 냉철히 나를 뚫어져라 음미하는 거룩한 여성으로서의 
한 진득한 심리일 터.
만일 엄청 잘 생기고 게다가 지적이면서 모든 걸 다 갖춘 남성이 내 앞에
딱 나타난다 했을 시 내가 어떠케 될지, 나는 이 케이팝 작곡가가 나타난 다음
나의 심리에 지나가는 여성으로서의 잔잔한 미적 분류같은 것이 나의 미세함에 
보이기에, 사업하면서 이런 미세함을 건질 수 있는 게로구나...하면서
속으로 좋아라 했던 기억이 새롭다.
만일 케이팝 작곡가가 아니었다면 그런 미세함 같은 건 
못 느꼈으리라. 내 마음에 케이팝에 대한 좋은 느낌을 갖고 살기에 
그런 관계자의 마주침 장면이 낄 때에 내 스스로 
'아, 나 이런 사업 잘 했다!'라고 생각드는 그 에너지 순환은
또 얼마나 간지럽지 않으면서 정직한 미적 교감이던가.

한국 서예체에도 다양한 서체가 있다는 걸 
이날 전시를 통해 한국서 보내온 작가의 서예작품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것처럼, 글씨와 사람간 관계에도 우리가 모르는 생로병사가 있다고 말한
어떤 분의 그쪽 관련 지식도 한편으로 떠올라 다시 풍요로워진다.
사진으로 풍요로워질 수 있음은 이분이 케이팝 작곡가였으니까.
나는 아이돌 음악을 특히 선호하는데, 물론 아침에는 클래식 음악을
듣기도 하고 잠들기 바로 이전 상태에서도 클래식 음악을 틀어놓곤 하지만,
우리 아이돌 음악 만큼 (특히 그 아이돌들이 그저그런 조건하에서 차차 장래 창창해지는
입구로 들어설 때부터 성장해서, 그 다음 자신들의 음악세계를 추구할 만큼의 나이가
들 때 자기들의 예술성을 유감없이 발휘해가는 30대 무렵 더 익어가는 모습을
보고싶고, 또 평생 그들의 죽을 때까지의 성공이 뭔지를 찾아 끊임없이 삶이 주는
발전가능성을 탐구하고 열린 시각으로 자신들의 고귀함을 죽을 때까지 
일상속에서 발견해 가는 그런 성공적인 삶) 영하면서 때가 안탄 
그들 삶 처음의 콩나물대가리...그렇게 
풋풋함을 선사받다니, 아이돌을 사랑하는 덕후들과 팬들 역시 
얼마나 훈훈하고 한 미적 감각하는지
이런 느낌 들 때 내가 성장하고 있단 기분까지 드니, 호호 역시 난
아이돌 매니아...라고 난 생각하기 좋아한다. 
그러니 전시장에 이런 분이 나타나셔 나의 촉돌기는 얼마나 
머리에서부터 발끝까지 한눈에 척 스캔했겠는가, 저분을!
이름도 모르고 성도 모르는 저분을 내 여태 모르고 있는 걸 보니
아마도 유명한 분은 아닌갑다 싶은데, 것보다도 
이분 뒤에 찍힌 한국서예의 한 종류감 있는 저 서예글씨가 또 왜이렇게
간들간들 지적인지 그 작품 앞에 찍힌 작곡가가 그 작품 땜에 살아난다고 보이는
이런 발상보다 더 고급스런 아이디어 있다면 
아마도 <미적 감각 있는 작품 앞에 서면 사진발도 끝내줘요>라는, 
지금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이 상황적 돌발 발언이 
명언이 되길 바란다.  

엄청 길디 긴 이 붓글씨를 쓰시느라 고생하신 우복쌤 언니되시는 분(서예작가님)
지금도 건강하신지 모르겠지만, 그때 이러케 길디 긴 작품이 있어주었기에
공간의 작달만한 크기의 작품들 사이에서 한국서예로써의 존재감 물씬,
작은 것도 서예 큰것도 서예...이러면서 "서예서예"한 공간감을 돋보여 주는 데에도
한 미적 감각 하였다. 

더불어 한국화가 몽우조셉킴의 서양화를 
거기 듬성듬성 맞추며 어울리도록 온공간 다 채워놓기 컨셉에서의 잘 드러맞는 
구실이 되어, 서예도 살리고 몽우화가 그림도 살던 그 컨셉 감각이 되살아난다. 
그러니 그곳까지 딱 맞는 걸음을 해주신 그날의 쥔공 게스트로서
한국과 관련된 분이 와야 함이 그날 자연의 이치였으리라.
서양화와 동양화를 함꼐 놓아 어울림감 있게 한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라는 걸
그때 이후 배워 나에게 늘 이분들이 생각나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캘리그라피와 연결되는 첫 지점이었던 게다.
한국말 배우려는 작곡가였단 생각이 난다. 
뭐 한국말 못하면 영어로 하면 되지, 라고 생각하는 여유로움도 우리는 갖춰야 한다.
나역시 스웨덴에서 스웨덴어보다 영어를 더 마니 쓴다.
내가 갖춘 것보다 더 많은 걸 갖춘 사람인지 아닌지 하는 것은 금방 스캔되버리는데,
언어 문제까지 독려해야 하는 걸 나는 선망하지 않는다.
그냥 눈스캔 한방으로 읽혀졌으면 되었다.
그러나 나는 그들 눈에 눈스캔 한방으로 스캔되지 못햇으니
그날 나는 몹시 촌스러울 지경의 상황이엇던 걸로 얼핏 생각나고 
왜 그랫는지 그 이유까지는 요새 생각나지 않아 
당시에 비하면 요즘의 나는 참 마니 세련되졌구나 하는 지적 팽창을 느끼니
오늘 이 포스팅은 몇년 새 발전한 내 모습을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아
사진속 아드님과 어머님은 그 사이 얼마나 발전하셨는지 은근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한번 연락드려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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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떠오르는 단어 : 서예
서예 영문 : calli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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